GXG × INDIECRAFT2024 에서 전시를 했다.
INDIECRAFT TOP15에 선정됐고 그에 따라 판교역 일대에서 진행되는 전시를 했다.
이전에 다른 전시들도 했었지만 이번 전시가 다른 점은 이전 전시들은 게임만 전시했던 반면에 GXG는 다른 여러 행사가 합쳐진 복합문화축제였다는 점이다. 나는 우리 거의 우리 부스에만 있어서 사실 잘 모르지만 명찰이나 코스프레한 복장들을 보니 확실히 다양한 사람들이 온 모양이었다. 그리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이 꽤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BIC같은 행사는 어린이가 없었다. 무료 행사여서 어린이들도 많이 온 모양인 것 같다. 버닝비버2023을 생각해 보면 가족방문객도 있었어서 꼭 무료유료차이는 아닌 것 같긴 하다.
게임만 전시하지 않은 점은 행사 일정이 변동되는데도 영향을 준 것 같다. 원래 행사 일정은 13:00~19:00 였는데 첫쨋날과 둘쨋날 모두 일정이 밀려 늦게까지 행사가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무려 21:00 까지 밀리는 바람에 서있기도 힘들고 다른 몇몇 부스들도 철수해서 휑한 분위기인데다가 저녁도 못먹고 부스를 지켜야 하고 집가지 가는 시간을 고려해서 20:00 까지만 전시했다. 근데 지금와서는 약간 후회되는게 아는 개발자분이 21:00쯤에 다시 우리 부스를 찾아주셨다는 것 같은데, 아쉽다. 당연히 중간에 가신줄알았다...
또 다른 전시와 다른 점은 부스가 작았다는 점이다. 컴퓨터와 의자도 하나씩만 놓을만한 공간이었다. 물론 여러대를 설치한 부스도 있었다. 그래서 응대하기는 편했지만 전시자도 앉고 쉬어야 했는데, 그럴 수 없었다.
이번에도 부스를 방문하면 스티커를 나눠주고 스티커를 모으는 이벤트가 있었다. 초반에는 전시 시작하자마자 스티커 빨리모으기를 하는 분들이 많았다. 게임도 별로 많이 체험하지 않고 바로 가시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생각보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하신 분도 있었다. 명함도 꽤 많이 주고받았다. 전시가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진행돼서 지나가던 사람들 혹은 원래 판교역 주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방문하지 않을까했는데, 일부러 판교까지 찾아온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 같았다. 나도 다른 개발자 분들을 찾아가 얘기를 좀 했다. 태국게임쇼 가는 부스가 있는지 GIGDC수상자 분들을 좀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안가시는 분들이 더 많았다.
이전 INDIECRAFT 행사들 후기를 봤는데, 사람들이 많이 안 방문한다는 내용을 봤었는데, 생각보다 쉴틈없이 사람들이 방문했다. 물론 이전에는 GXG와 같이한 행사가 아니었긴 하다.
여유되면 다른 행사들도 좀 보고싶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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