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Reverie 작업 일지 (189)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0831 페어 프로그래밍 Reverie의 PuaseMenu를 개선했다. 분석이 잘 될줄 알았지만 문제가 생겨서 결국 도움을 받아야했다. 명령을 처리하는 GameObject를 바꿔줘야 하는데 일부만 옮겨야 하면서 코드 전체를 이해해야 했고 Title에서의 구현과 또 다른 구조로 돼 있어서 혼자서 파악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페어프로그래밍을했다. 나에게는 생소한 개념이여서 신기한 경험이었다. 두명이서 하나의 코드를 짜는것은 비효율저긍로 보인다. 특히나 나처럼 코딩실력차이가 큰 경우에 한 명이 처리하는게 더 빨라 보이는데 나때문에 작업이 늦어지고 고급인력의 시간이 뺏긴다 생각하니 미안하다. 하지만 부사수 입장에서 교육이 필요한 경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페어프로그래밍으로 내 분석이 옳았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내 분석대로.. 20230830 Reverie 의 Title Menu가 어떤식으로 작동하는지 분석했다. 작동방식이 어느정도 이해되었을 뿐 아니라 Menu를 구성하는 좋은 방법을 알 수 있었던 유의미한 분석이었다. Reverie의 Title Menu는 비효율적으로 프로그래밍 되어있었는데 이번 분석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Refactoring하였다. 기존에는 Menu의 Setting이 Title에만 존재하는 GameObject내 함수들에 접근하여 명령을 수행하였다. 따라서 ingame에서 Pause시 setting설정을 위해 기존에 만들어 둔 설정관련 코드들을 활용할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etting을 담당할 GameObject를 만들고 이 GameObject에 setting관련 함수들을 넣어 더이상 Title내의 G.. 20230828 Unicon 참가 20230828에 열린 Unicon에 참가했다. 다양한 대학생 개발자들이 우리의 게임을 플래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Reverie의 퍼즐을 어려워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 퍼즐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것은 어렵다. 나는 Reverie에 좀 더 어려운 퍼즐들이 들어갔으면 했는데 지금 들어간 퍼즐들만해도 충분히 어렵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이번 Unicon을 통해 실제로 퍼즐들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예상한 정도의 속도로 깬 분은 2명 정도였다. 약 1/15 의 비율인 느낌이다. 관람객분들이 궁금한 점들을 물어봤는데 내가 대답해 줄 수 있는게 없었다. 다들 개발자 분들이라 그런지 게임의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궁금해 했다. Reverie의 메인 기믹인 스왑이라 던가 시간되돌.. 20230827 Trello를 사용하게 됐다. Trello는 팀원간 협업 서비스이다. 그동안 해야 할 작업이나 피드백 등을 각자 기록하고 카톡등을 통해 공유했었다. 사실 이러한 방식에 큰 번거로움을 느꼈던 것은 아니었지만 Trello를 사용하다보니 몇가지 장점을 느낄 수 있었다. 첫째는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일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card로 만들어 쭉 살펴볼 수 있고, 그 중에서 우선순위의 일에 태그를 달아 중요한 일부터 처리해 갈 수 있었다. 또한 Dodo list에서 Doing list로 card를 옮기는 게 생각보다 동기부여가 됐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확인하고 집중하는데 도움이 됐다. 그리고 내가 맡고 있는 일이 대부분 Graphic작업이라는 것도 알게 .. 20230826 Reverie를 작업하게 된 계기 본래는 임용고시를 준비중이었으나 굉장한 의욕저하에 빠지게 된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큰 문제는 다음과 같다. 내가 교육학 공부와 잘 안맞는 것 같다. 같은 내용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외우고 까먹고 반복하는 것이 나에게는 상당히 괴롭다. 나는 계속해서 새로운 것과 더 발전된 것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계속해서 정체된 느낌이 든다. 또다른 이유는 최근 교사의 인권침해 사건이 매우 자주 발생하고 있다. 현역 교사들이 교직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내가 되더라고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공부를 할 의욕이 없다는 것도 문제였지만 그보다는 공부를 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는 사실이 결정적으로 나를 괴롭게 했다. 나는 분명 매일 많은 시간 공부를 했는데 안한것과 다름없는.. 이전 1 ··· 21 22 23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