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류 퍼즐 개발

오랜시간 사용한 노트북을 버렸다. 이 노트북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하게 되며, 구매하게 된 내 첫 노트북이다. 레노버 아이패드 슬림 5 15ARE 모델이고 당시 60만원에 구매했었다. 그때 이 노트북에 대한 평가가 아주 좋았다. 매우 가성비가 좋다는 의견들을 매우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나도 구매했는데, 사실 사고나서 문제가 아주 많았다. 산지 얼마 안되어 기본 제공되는 충전캐이블이 고장났다. 하지만 그정도는 상관없었다. 이 노트북이 PD충전도 되는 모델이라 관련 기능을 사용할 겸 PD충전기를 구매해 잘 사용했다. 그러나 얼마 안가 디스플레이 패널이 망가져 10여만원을 주고 수리를 했다. 나는 상당히 억울한게 노트북의 옆쪽을 잡고 열면 패널이 망가진다는 얘기를 들어서 항상 가운데를 잡고 여는 등 노트북관리에 매우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하상 블루라이트 필터를 사용했고 충전을 100%하면 배터리 수명에 안좋다고 해서 항상 65%만 충전해서 사용했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밑 부분에서 공기가 잘 들어갈 수 있게 항상 띄어놓고 사용하는 등 발열관리도 신경썼다. 그럼에도 노트북이 고장나 버린 것이다. 수리할 만한 곳도 가까운데 없어서 당시 시험기간이었는데, 왔다갔다 시간손해가 컸다. 그러다가 2024년 버닝비버 행사하는데 노트북을 가져갔다가 화면이 나가버리면서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수리점에 또 갔으나 메인보드 손상이라 하고 보증기간이 만료되어 수리비가 60만원이 넘을거라는 말을 들어 버리게 되었다.
그럼에도 노트북은 지금까지 안버리고 있었는데, 노트북 패널을 사용하여 보조모니터로 활용하는 영상을 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보관해오다. 드디어 오늘에 이르러 패널 분리를 시도해 봤는데, 패널 분해 도중 패널이 부러져 버리며 실패로 돌아가버리고말았다. 패널 뒤에 있는 실리콘 테이프를 분리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않았다. 영상에선 쉽게 되던데, 아마 내 노트북은 패널을 교체하며 새롭게 붙인 테이프가 강력한 거였을 수도 있고, 테이프에 열을 줘 테이프의 접착력을 좀 떨어뜨린 뒤 떼야 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내 노트북은 완전히 버리게 되었다.
알차게 사용했고 후회는 없다. 이 노트북을 구매하며 노트북 구매에 대한 안목도 생겼고, PD충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으며, 노트북 관리하는 법도 알게 되었다. 코로나 기간동안 zoom 강의와 영상강의도 듣고 많은 과제도 하고, 게임도 잘 했고, 망가지기 전까지 지금하고 있는 게임개발도 했다. 그리고 패널 재활용까지 시도했으니 기간으로는 아쉽지만 중요한 시기에 할만한건 다 한 샘이다. 나로서는 이정도의 고가의 물건을 스스로 사서 버리기까지 경험을 해 본 적이 없는데, 노트북을 통해 고가의 물건이 기대한 기간동안 기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안 것 같다. 원래 휴대전화도 블루라이트 필터를 항상 키고 새용했는데, 노트북을 버리며 그냥 꺼버렸다.
지금은 노트북은 사지 않고 데스크탑을 2개 사서 사무실과 집에서 사용중이다. 하나는 좀 저렴하게 구매한 거라 또 노트북이 필요할 일이 있을 것 같다. 게임 전시회에서 대부분 PC지원을 안해주기도 해서 그때면 개인 노트북을 들고가야 하니까. 첫 노트북은 가성비로 구매하여 좀 빨리 망가졌으니 다음 노트북은 좀 가성비가 떨어지더라도 국산노트북에 약간 좋은 모델로 구매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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